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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자유한국당 나경원대표, 오늘8시간30분 조사받고 귀가…“與불법 소상히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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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국
기사입력 2019-11-14

 검찰 조사에서 ‘정당한 저항권’ 강조한 듯…“책임 있다면 내가 지겠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수사에 앞서 남부지검청사앞에서 기자들에게 둘러쌓여 기자들에 질문에 소신을 밝히고 있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검찰의 기소앞에서 할 수없이 정부 제1야당 대표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이른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과 관련해 8시간30분 정도 긴 시간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선거제 개혁안 등에 대한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고소·고발된 한국당 의원 중 수사기관에 출석한 이는 나 원내대표가 이번에 처음으로 계속 줄줄이 고소가 된 순차에 의해 수사를 받게될 전망이다.

나 원내대표는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해 조사받은 뒤 무척 피곤한 모스으로 10시35분쯤 귀가하면서 남부지청앞에서 기다리던 기자들과 만나 “현재 자행되고 있는 여권의 총체적 불법, 위법적 상황에 대해서 소상히 설명했다”며 “한국당은 의회 민주주의와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역사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또 “만약 자유한국당이 책임질 일이 있다면 원내대표가 책임질 것”이라고 당 대표로서 위치에서 강조했다. 이는 원내사령탑인 자신에 대한 조사로 나머지 고소·고발당한 한국당 의원 59명에 대한 추가 조사는 진행하지 말라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이해가 된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앞서 오후 2시쯤 검찰 조사실로 출석할 때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연동형 비례제를 통한 권력을 장악하려는 여권의 무도함에 대해 역사는 똑똑히 기억하고 심판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의회민주주의를 저와 한국당은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그동안 자신을 포함한 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검찰 출석 요구에 대해 “국정감사 중엔 응할 수 없다” “불법 사·보임 책임이 있는 문희상 국회의장부터 출석해야 한다” 등의 입장을 고수해 왔었다.  이후 이달 들어 검찰 출석 의사를 밝혔고, 지난 4일에는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했다.

 

그는 의견서에서 “불법적인 법안을 막기 위해 헌법에 보장된 저항권을 행사했다”며 무혐의를 주장했으며, 이날 조사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답변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지난 4월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혁안 등을 패스트트랙 지정하는 과정에서 회의 진행과 법안 접수를 방해해 국회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고소·고발됐다.
단어설명/ 페스트 트랙이란 원래 사용하던 법정 용어로 말 그대로 법안을 신속하게 통과 시킨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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